무기력

말 그대로 기력이 하나도 없다. 일주일이 넘도록 기침 때문에 잠은 물론이고 편하게 숨을 쉬는 거조차 힘드니 뭔가 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병이 나자마자 안정을 취했어야 하는데 이미 한국에 다녀오는 일정이 예정된 터라 그렇게 할 수도 없었고, 한국에 가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입을 다물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이래 저래 힘들게 하루 하루 보내고 돌아오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3일째가 되도록 차도는 있지만 완치는 멀어보이는 상황.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아프고 있다. ㅠㅠ 

일본으로 돌아오면 바로 시작하려던 계획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생각을 하는 거 조차 버겁다. 숨이나 편하게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 게다가 잠이 들만하면 깨는 상황이 1주일째 계속 되니까 하루 종일 몽롱한 상태라 뭐든 생각을 해도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나은 듯 하지만, 밤이 될 수록 다시 기침이 심해지는 느낌이라 일단 두고 봐야 할 듯. 

아, 힘들다. ㅠㅠ

사진은 지난 주 한국에 있을 때 알게 된, 라떼를 정말 맛있게 만드는 ‘호랑이’

Comments are closed.

Powered by WordPress. Designed by WooThemes